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일본 도쿄 히비야공원에서 여는 한일축제한마당입니다.
일본 정부가 친선축제가 열리는 이 히비야공원에 '독도는 일본 땅'이라는 억지주장을 펴는 상설 전시관을 만들기로 했습니다.
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내년 3월까지 이곳에 독도와 댜오위다위, 일본 명 센카쿠 열도 관련 자료를 소개하는 전시관을 만들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.
전시관이 들어서는 도쿄 히비야 공원은 일왕의 거주지인 황거에 인접해 있으며 일본국회와 관공서가 밀집한 곳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.
100㎡ 크기의 전시관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데 이용해 온 고문서와 고지도 등이 상설 전시됩니다.
또 다양한 영상 자료도 마련해 젊은 세대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일 계획도 갖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.
일본의 이 같은 움직임은 영토 교육을 위해 전시활동을 강화하라는 자민당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란 해석입니다.
전시관이 계획대로 설치되면 일본이 '독도 도발'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도쿄 도심에 만든 첫 전시 시설이 됩니다.
일본군 성노예 부정에 이어 독도 전시관까지, 극우화하는 일본의 도발이 날로 거세지고 있습니다.
취재기자 : 임수근
영상편집 : 이영훈
자막뉴스 제작 : 정의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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